수출매출채권 중 대손발생위험이 가장 높은 것은 무신용장방식에 의한 수출(D/P, D/A 조건수출)의 매출채권인 것이다. 이 수출거래는 국내의 외상매출채권과 같이 외국의 수입업자의 신용을 믿고 수출하는 거래이므로 외환은행이 지급을 보증하고 있는 신용장개설방식거래에 비하여 대손위험이 가장 높은 거래인 것이다. 여러가지 원인에 의하여 수출매출채권이 대손발생되는 경우에 이를 대손처리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는 이도 역시 국내매출채권에서 발생되는 대손처리과정과 최종적으로는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수출매출채권의 대손처리는 더 복잡하고 그 수속이 어려운 것이며, 대손처리를 위한 증거서류의 입수가 어렵다고 아니할 수 없다.
  따라서 수출매출채권의 대손처리도 국내세법규정, 즉 법인세법 및 동법 시행령 등의 규정에 일치하여 처리되어야 하는 것이나, 국내매출채권의 대손처리와는 달리 그 대손처리 수속 이전에 우선 대외무역법의 규정에 따른 수출대금 미회수처리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항과 외국환거래법에 따른 수속을 사전에 행하지 아니하면 아니된다. 본고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수출매출채권의 대손상각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목차]
Ⅰ. 수출매출채권의 대손위험과 세법규정
Ⅱ. 대손처리에 관련된 제 법규정
  1. 대외무역법상의 규정
   (1)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의 원칙
   (2) 수출입의 일부제한 등
   (3) 수출입의 승인절차
   (4) 무역거래자간 무역분쟁의 신속한 해결
  2. 중재법과 상사중재규칙
  3. 외국환거래법상의 규정
  4. 세법상의 규정
Ⅲ. 수출매출채권의 대손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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