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를 취득하고 이어 건축물을 신축하는 경우 발생하는 비용의 지출이 토지의 취득가액인지, 건축물의 취득가액인지 또는 일반경비에 해당하는 것인지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기업회계기준상 건축물과 구축물은 별도의 자산으로 인식하여 비용화 과정을 밟는 것이므로 건축물의 감가상각비, 토지나 건축물의 처분손익계산에 영향을 미친다. 법인세법에서는 감가상각비, 업무무관자산의 유지관리비 손금부인, 자산의 처분손익계산 등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지방세법은 토지 또는 건축물의 취득세과세표준의 계산, 등록세과세표준의 계산 등에 영향을 미치며, 부가가치세법에서는 토지의 매입 또는 조성을 위한 매입세액의 불공제, 폐업시잔존재화의 공급가액계산에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토지와 건축물의 취득가액은 손익계산 또는 납부세액계산상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특히 정확한 구분이 중요하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토지, 건축물의 취득원가를 구성하는 항목에 대해 기업회계기준 및 각 세법별로 살펴보았다.

<목차>
1. 건축물신축시 토지와 건축물의 취득가액의 구분 대상 비목예시
2. 건축물신축시 토지와 건축물의 취득가액의 구분의 중요성
3. 토지취득원가에 해당하는 비목
  (1) 비목범위
  (2) 회계처리와 과세구분
  (3) 종전건물의 철거비용 등
4. 구축물의 취득원가에 해당하는 비목
  (1) 비목범위
  (2) 회계처리와 과세구분
5. 건물취득원가에 해당하는 비목
  (1) 비목범위
  (2) 건축물관련매입세액(공제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