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과거 국조법 시행령 제6조 제1항을 보면 제4조에서 규정된 이익분할방법 및 거래순이익률방법 그리고 기타 합리적 방법을 국조법 제5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비교가능 제3자가격방법·재판매가격방법 및 원가가산방법을 보완하기 위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었다. 1995년 개정된 OECD 이전가격과세지침에 따르면 어떤 방법도 결정적이지 못할 경우 여러 가지 방법을 결합하여 사용하는 신축적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기술하고 있고 그런 경우에는 그 사례의 사안과 여건, 증거, 고려되는 다양한 방법들의 상대적 신뢰도 등을 감안하여 실제적인 모든 면에서 관련된 당사자들에게 정상가격원칙에 부합되는 결론에 도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사실 둘 이상의 방법을 적용할 것을 세법에 의무화할 경우 납세자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한 입장은 2010년 개정된 OECD 이전가격과세지침에서도 나타나 있는데, 이에 따르면 "과세당국이나 납세자에게 둘 이상의 방법으로 이전가격 분석을 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라고 규정하고 있다(TP §2.11).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두 가지 이상의 방법의 사용이 한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결론을 내리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다양한 상황에서는 유용할 수 있다는 점은 OECD에서 논의되었던 다음의 사례들에서 확인된 바 있다.

[목차]

1. 여러 방법들간의 상호보완성
 (1) 전통적 거래방법과 거래이익법의 결합(use of a transactional profit method in conjunction with a traditional transaction method)
 (2) 1차적으로 선택된 정상가격산출방법("1차 방법")의 타당성을 다른 방법("2차 방법")을 적용하여 검증(use of sanity check to test the plausibility of the outcome of a primary method)
2. 정상가격 산출을 위한 비교가능성 분석절차
3. 비교가능성 조정
 (1) 비교가능성 조정의 종류
 (2) 비교가능성 조정의 목적
 (3) 수행된 조정의 신뢰성
 (4) 비교가능성 조정의 문서화 및 검토
4. 정상가격 범위(arm's length range)의 활용
 (1) 의  의
 (2) 이전가격 사례에의 적용
5. 무형자산에 대한 정상가격산출방법
6. 자금대차거래에 대한 정상가격산출방법
7. 거래의 통합분석
8. 다년간 자료의 활용
9. 상계거래(intentional set－off)
10. 제3자 개입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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